전원생활을 꿈꾸며

[스크랩] 아피오스의 발아가 지연되거나 종구가 썩는 경우....

백양골농원 2010. 4. 5. 16:01

금년에 유독 파종한 아피오스가 발아가 되지 않거나 썩어 버린다는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는 종구의 보관이 잘못되었다고 사료 됩니다.

 

저의 경우

2월 말경 아피오스 새싹을 빨리 올리고 싶어서  화분에 심은 후 안방에 두었습니다.

3월 초에 아피오스 눈이 움직이는 것을 확인 하였지만

6월이 되어도  오리무중 몇일전에 화분을 엎어서 확인해 보니

거서미 나방과 비슷한 유충이 화문속에서 새삭이 나오는대로 갈가 먹어버리는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다시 그흙을 화분에 다시 담은후 토양 살충제 처리를 하였더니 

6월 4일 오늘 새싹이 화분위로 올라옴을 확인 하였습니다.

이놈 벌레에게 얼마나 고생을 하였던지?

종구는 약 30g 정도의 자이언트인데 새싹은 아주 연약합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아피오스 새싹을 식해하는 해충이 보고 된바는 없는데

무심결에 그냥 죽여버리고 말았네요.

사진이라도 담아 두었으면 좋은 자료가 될수 있는 기회를 날려 버렸습니다.

 

아피오스 종구가 생존해 있다면.

절대로 종구가 썩어 없어 질수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역시 농장에 나가면 싹이 안보이거나 조금 이라도 이상 징후가 관찰이 되면 

종구를 파내어서 확인을 해 보았지만

아직 종구가 썩는 모습은 관찰 하지 못하였습니다.

심지어 지난해 수확 도중 호미에 두동강이 난  아피오스종구도 모두 건재 합니다.

 

특히 아피오스 종구는 수분 보존력이 아주 떨어지며.(건조가 잘됨)

종구의 수분이 모자라게 되면 이는 회복 불능입니다.

해서 아피오스를 장기 보관 할때는 땅속에 보관 하는것을 권하고 있으며.

아피오스는 건중물이 80%나 됩니다.

이 이야기는 10g 무게의 아피오스는 수분을 2g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종구 구입시  종구가 조금이라도 시들은 기색이 보인다면 

이는 사망한 아피오스로 보아야 할 것이며.

종구에 수분이 조금만 모자라도  치명적이며  발아율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또하나.

종구를 구입했는데

종구의  끝부분에 곰팡이가 피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곰팡이 종류는 사물 기생균입니다. 

다시 말해서 살아있는 생명체에는 곰팡이가 피어날 수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출처 : 씨앗한알 (아피오스연구소)
글쓴이 : 옹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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