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답지않게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신탄진 나들이를 하는데, 둔산 갑천주변길은 짙은 안개로 지척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 였습니다.
지난 12월중순에 자리공뿌리를 10여kg 캐 왔었습니다.
이것으로 작년 텃밭농사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끝물로 수확하여 보관하여 두었던 못난이 월남초.
캐온지 한달정도 쌀자루에 보관해 두었는데 약간 건조되었을 뿐, 상태는 좋습니다.
흙과 잔뿌리를 깨끗히 정리하였습니다. 구근이 단단하여, 식도를 미리 숫돌에 날을 세웠습니다.시퍼렇게....
귀두분분입니다. 몇년근 일까요. 5리터 용기에 담을 것이라 1kg정도 나가는 뿌리 하나만 이용하였습니다.
카터기에 넣기전 깍두기 만들기.ㅋㅋㅋㅋ
마늘에 월남초가 섞여, 눈과 코를 자극합니다.
부침개로 해먹으면 아주 맛날것 같습니다.ㅎㅎㅎㅎㅎ
작년에는 현미식초에 발효시킨것을 살충제로 사용하였는데, 문제는 콜로이드화 된 점액성 때문에 분무기의
노즐이 자주 막히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번에는 목초액을 용매로 2.5리터 한통, 그 만큼 현미식초로 한통을 각각 만들었습니다.
목초액 특유의 목탄냄새로 해충의 기피효과도 있을것 봅니다만......
일반 농약처럼, 이것도 수확 2주전에 사용을 끝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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