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초 고추 어떻게 구별할수 있을까요?
졸려서 졸음과 거리를 두고저 몇자 적어 보렵니다.
이젠 그만 속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몇자 적어 봅니다.
요즘 태양초 고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태양초 고추라고 구입해놓고도
과연 태양초 고추가 맞을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알고있는 수준에서 알려드리 도록 하겠습니다.
육안으로 태양초 고추를 구별한다는 것은 전문가 들도 어려운 일입니다.
꼭지가 노랗다 ,
꼭지가 구부러져 있다 ,
냄새를 맡아보면달콤한 향 없이 매운향만이 나야된다.
등등이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하지만 농사를 지어보면, 모두 맞는 이야기도 틀린 이야기도 아닌것 같습니다.
태양초는 꼭지가 노랗다?
꼭지가 노랗게 되는것은 말리는 과정에서 태양에 빛이 바라는 것인데요
태양초라 하더라도 몇번 뒤집어 주면서 말리지만 량이 많다 보면 꼭지가 햇빛을 보지 못하는 부분이 생기고,
그런부분은 탈색이 되지않고 푸르스름한 빛을 내기도 합니다.
화건은 꼭지가 푸르스름 하다?
요즘 농촌에 가서 보면 고추 건조기가 없는 농가가 없을 정도 입니다.
기계에 한번, 또는 두번쩌서 밖이나 비가림 하우스 에서 건조를 하는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오리지날 태양초 입니다.
화건을 가지고 꼭지를 노랗게 만드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밖에서 이슬맞혀서 말리는 방법과 말린후 물을 뿌려 햇볕에 말리는 방법등 손쉽게 할수있습니다.
품질이 태양초 보다 우수할 뿐만 아니라
꼭지도 완벽하게 노랗게 말립니다.
상인들도 이런 반 양건을 선호하며, 반 양건인줄 알지만 태양초로 사갑니다.
이유는 소비자가 보기에 오히려 완벽한 태양초 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태양초 고추를 육안으로 구별하는 방법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냄새로 구별하는 방법!
화건. 반양건
고추를 찌는 과정에서 달콤한 향이 나게 됩니다.
화건이건 반양건이건 기계에 찐다는 자체는 일단은 고추의 맛과 성질을 변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반면 태양초는 쩠을때 발생하는 특유의 달콤한 향이 없습니다.
꼭지가 구부러 진것이 태양초 이다 ?
별로 신빙성이 없는듯 합니다.
기계에 넣을때 틀에다 넣는데 그대로 쩌지니깐
꼭지의 구부러 짐이 덜하다는 이야기 이지만 구별할 만큼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럼! 구별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저도 최근에 친구에게 경헙담으로 들은 이야기 인데 소개합니다.
화건이나 , 반양건을 아무리 말려도 밟았을께 부수러 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보통 비가림 하우스에서 태양초를 말리는데 비가 계속해서 내릴경우에는
어쩔수 없이 기계가 있는 농가에게 상하지 않을 만큼 말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것을 다시 하우스에 말려보니
바삭하게 말렸는데도 어쩌다 발로 밟으면 부서져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더란 것이지요!
찔때 끈끈한 성분이 나오면서 고추의 성질을 변화시킨 것이지요^^
하지만 구입하면서 바로 확인할수 있는 방법이 아닌것 같아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가지 날이 좋은날 바삭하게 말려야 하는데 말릴 공간도 그렇고...
가장 좋은 방법은
믿을만한 농부에게 직거래를 하는 것이겠지요!
생명줄이 소중한 먹거리 농부와 소비자가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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