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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비아는 원산지인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3국의 국경지대인 22∼26。S부근 산맥이 교차하는 곳의 작은 하천이나 습지대 주변에서 자생 분포하고 있는 감미자원식물이다. 수백 년 동안 스테비아 원산지에서 원주민은 스테비아의 잎을 mate(차)에 혼합하여 음용해 왔다.
요즈음에는 높은 열량의 sucrose를 과다하게 섭취함에 따라 비만 및 성인병이 문제가 되고, 또한 식품 및 의약품에 첨가물로 필요한 인공합성 감미물질이 발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보고에 따라 합성감미료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감미물질의 개발이 요구되었고, 스테비아는 새로운 감미 자원으로 대두하게 되었다. 우리 나라에서 스테비아는 1973년에 일본으로부터 처음으로 도입하여 1976년에 100∼300M/T을 일본에 건엽으로 수출하였다.
현재 스테비아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스테비아에서 추출한 감미물질을 식품첨가물로 이용하고 있다. 스테비아는 번식이 불편하기 때문에 원산지 주변에서 소규모로 채취한 야생종의 건엽을 중매인으로부터 수집하여 이용하고 있지만, 최근에 실생 야생종의 건엽을 중매인으로부터 수집하여 이용하고 있지만, 최근에 실생에 의한 재배법이 개발되어 재배면적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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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와 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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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비아는 국화과에 속하는 숙근성 초본으로서 실생이 잡다한 형태적 특성을 지닌 집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테비아의 줄기는 직립하고, 하부가 생육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반목 질화된다. 줄기의 길이는 70∼80cm 정도이고 화아분화 이후 주간의 중, 상부 위의 엽액에서 분지가 발달한다. 잎은 길이가 4∼10cm, 나비가 2.5cm이고, 잎가장자리의 중간부 이상에 거치장으로 굴곡이 있으며, 3개의 엽맥이 뚜렷하고, 잎자루가 거의 없으며, 하위절에서는 대생하지만 상위절에서는 호생한다.
감미성분은 주로 잎에 함유되어 있고, 식물체 전체에 뚜렷하지 않은 잔털이 있다. 뿌리는 수근으로 분포가 넓지 않으며, 가을이 되면 점차 굵어져 태근상태로 월동하고, 봄이 되면 다시 세근이 발달하며 태근이 퇴화된다. 종자는 결실률이 낮으며, 1,000립중이 0.18∼0.35kg으로서 대단히 작고 가볍다. 종자 선단에 부채살 모양의 관모가 약 20개 있어 바람에 날리기 쉽다. 완숙한 선별 종자는 발아율이 36∼89%로 비교적 낮은 편이고, 상온에서 1년 경과하면 발아력이 크게 낮아져 단명 종자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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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비아의 잎에는 감미성분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1908년에 Rebaudi에 의하여 처음으로 보고되었으며, 다음해 Dieterich는 감미물질을 분리하여 스테비오사이드(stevioside)라고 명명하였다. 그리고, 1937년에 분자식(C38H60O18)과 이화학적 성질이 밝혀졌다.
스테비오사이드는 스테비아의 풍건엽에 7∼12% 함유되어 있으며, 감미도는 자당 감미의 100∼300배나 되고, 감미의 느낌도 뒷맛이 좋고 쓴맛이 없어 sucrose와 유사한 양질의 천연감미물질이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고, 계속하여 감미도가 더 높은 rebaudioside에 대한 연구결과도 보고 되었다. |
용도 및 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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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비아에 함유되어 있는 감미성분인 스테비오사이드는 저칼로리의 감미료로 자당의 감미증강 및 감미개량제의 가치가 인정되고 있으며, 식품이나 의약품에 감미를 목적으로 한 첨가물로 이용되고 있다. 약리학적으로 1952년 이래 미국의 National Institute of Health에서 새로운 항관절염제 제조원료의 탐색대상으로 연구 중이며, 원산지에서는 저혈당제로 이용하거나 당뇨병에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 알려진 rebaudioside는 stevioside보다 감미가 높을 뿐만 아니라 맛의 질도 양호한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영양계 계통 간에 stevioside와 rebaudioside의 함량범위는 각각 5.4∼14.3%, 1.5∼8.3%로서 그 변이의 폭이 크다. 요즘에는 스테비아를 차로 만들어 마시거나 입냄새 제거를 위해 껌 대용으로 씹기도 하며 담배나 술을 끊을 때 이용한다. 또 위가 아플 때 잎을 이용하거나 피부를 팽팽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 등에 대한 연구도 하고 있다 |
재배환경 및 적지선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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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는 아열대(21∼27。S)의 표고 600∼800m인 초원 습지대로서 기후는 아열대성이지만 4계절이 비교적 뚜렷하며 평균기온이 21∼22。C이고 겨울에 서리가 6∼8회 내리며, 강수량이 1,500mm 내외로 우기와 건기의 구별이 없다고 한다. 원산지에서 겨울철에도 초장 20∼40cm 자라는데 저온에는 비교적 강한 편이지만, 월동 중에 영하로 낮아지면 동해를 입는다.
스테비아는 한계일장이 12시간 전후인 단일성 식물에 속하며, 12시간 이상의 장일에서는 개화가 지연되고, 8시간의 단일처리를 계속하면 28일 만에 개화한다. 우리 나라에서 스테비아의 신장 최성기는 대체로 7월 하순∼9월 상순이며, 생육 중에는 한발이나 고온에 약한 편이어서 34∼35。C를 넘으면 관수를 해야 한다. 개화는 9월 상순에 시작하여 9월 중순∼10월 상순에 최성기가 되며, 개화하면 줄기의 신장이 중지된다.
스테비오사이드의 함량은 고온보다 저온조건에서 생육한 것이 많았으며, 시기적으로는 7월부터 9월 상순까지는 그 함량이 서서히 증가하다가 9월 중순의 개화 직전에 이르면 급격히 상승하고 개화기 이후에는 다시 급격히 감소된다. 토양은 부식질이 많은 양토 및 사양토로서 배수가 잘 되고 한발기에 관수할 수 있는 곳에서 재배해야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다. |
식물분류 및 품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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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비아속에는 154종이 있지만, 감미성분은 S. rebaudiana에만 있다고 한다. 스테비아가 작물화된 것은 최근의 일이고, 또 자가불화합의 국화과 식물이므로 실생집단은 형태적으로 잡다한 특성의 개체가 혼재되어 있다. 우리 나라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한 스테비아의 품종은 생육이 빠르고 잎이 많으며 내한성이 강한 특성을 구비한 품종으로 감미성분이 높은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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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 번식
스테비아의 종자는 가벼우므로 관수 후에 파종하고, 광발아성이 높으므로 피복하지 않고 가볍게 진압한다. 발아적온은 25。C이며 변온이 발아를 촉진한다. 파종 후 4∼5일이 지나면 발아가 시작되지만, 조건이 나쁘면 발아기간이 1개월이나 경과한다. 출현 후의 발아 생육은 완만하므로 이 때 잡초에 억압되지 않도록 제초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평균기온이 20。C 전후가 되면 급격히 생육이 왕성해지는데, 본엽이 7∼8매 나왔을 때 본포에 정식한다. 타식성 작물이므로 실생묘는 개체 간의 변이가 큰 것이 결점이지만 대량 증식이 가능하다. 스테비아의 실생묘의 뿌리는 약하기 때문에 채묘 또는 정식할 때에는 뿌리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처음부터 종이포트(paper pot)에서 육묘하기도 한다.
삽목 번식
모주가 영양생장기간인 때에 싱싱한 가지 선단에서 2마디씩 취하고, 잎을 1/2정도 잘라 내어 삽수로 쓴다. 묘상의 온도가 18∼25。C이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발근이 잘 된다. 초자실 내의 온도가 30。C 이상이고 환풍이 불량하면 발근율이 떨어진다. 삽목 후 1주일이 되면 발근하기 시작하는데, 30∼40일이면 본포에 이식할 수 있다. 삽수의 발근율은 줄기의 정부에서 채취한 것은 약 95%이고, 중간부위와 아랫부위에서 채취한 것은 각각 85%와 70%이다. 40∼50cm가량 생장한 모주에서 약 100본의 삽수를 얻을 수 있는데, 삽수를 수초 동안 IBA나 IAA 1,000배액에 침지하였다가 삽목하면 효과적으로 발근을 촉진할 수 있다. 스테비아는 삽수의 발근율 및 삽목묘의 활착률이 높아 삽목은 효율적인 증식 방법이며, 또한 삽목 증식묘는 모주의 우수한 특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육묘비용이 많이 든다.
정식
스테비아는 5∼6월에 정식하는데, 정식기가 빠를수록 수량이 많아지는 반면 양묘비용이 많이 든다. 정식은 이랑나비 60cm, 그루사이 10∼20cm에 1본씩 재식하며 10a당 8,000∼16,000본의 묘가 소요된다. 이보다 밀식하여 이랑나비 50cm, 그루사이 10cm로 10a당 20,000본을 재식하면 수량은 많지만 묘의 비용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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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는 10a당 질소, 인산 및 칼리를 각각 10kg을 표준으로 시용하고, 토양비옥도에 따라 가감하는데 척박한 곳이 아니면 증시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스테비아는 천근성이고 습지식물이므로 한발이 계속되어 건조할 때에는 관수해야 한다. 서리가 내리면 근주는 월동 중 휴면에 들어가는데, 영상의 기온이 계속되는 따뜻한 지방에서는 그대로 방치해도 월동에 지장이 없지만, 눈이 내리고 토양이 얼어붙는 지방에서는 동해를 입어 묵은 뿌리에 있는 잠아가 동사한다.
동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복토 또는 짚이나 비닐로 피복하거나, 또는 11월 초 수확 후에 숙근을 파내어 땅속에 움저장을 하는 특별한 관리를 하여 이듬해 봄에 이식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것이 월동관리면에서 더 유리하다. |
병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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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비단병(백견병)
잘록병(입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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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해충으로는 진딧물, 거세미, 굼벵이 등이 알려져 있다. 진딧물은 호리마트나 메타유제를 굼벵이는 다이포입제를 살포함으로써 방제할 수 있다. |
수확 및 조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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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회 수확하는 방법과 2회 수확하는 방법이 있다. 연 1회 수확하는 경우에는 개화가 시작되는 9월 상, 하순에 줄기를 15cm정도에서 낫으로 수확하여 생줄기는 충분히 건조시킨 후 바닥에 천막포를 깔고 잎을 털어낸다. 연 2회 수확하는 경우에는 8월과 10월에 수확하는데, 1회 수확은 전정가위로 지표 약 15cm 부위에서 마름모꼴로 잎과 잔가지를 함께 수확하고, 2회 수확은 연 1회 수확에 준한다.
꽃봉오리와 가지가 섞이면 품질이 떨어진다. 건엽수량은 1년에 2회 수확하는 것이 1회 수확하는 것보다 많아 10a당 240∼440kg이지만 수확노력과 스테비오사이드의 함량 등을 고려할 때 연 1회 수확하는 것이 유리할 경우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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