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마늘수확) 바라만 봐도 배가 부릅니다.
백양골농원
2014. 6. 18. 06:05
작년에 형님댁에서 농사 지으신 마늘을 얻어 왔는데 크기가 딱 쥐방울 만하더군요.
그래, 우리도 직접 마늘을 재배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의성의 웃음꽃님에게도 부탁하고
서대산애플님에게 부탁하여 우량마늘을 확보하였지요.
감자도 마늘도 밭에 그대로 있는데 제주지방의 장마예보가 무진장의 마음을 바쁘게 합니다.
텃밭에 도착하자마자 옆지기님과 함께 마늘부터 캐봅니다. 세상에 이럴수가....
의성마늘은 크기가 고르게 자랐는데 통마늘로 심은것은 크기가 고르진 않았지만 큰것은 아가 주먹만 합니다.
마늘농사는 초보인데, 그러다보니 저나 옆지기는 캐면서 내내 싱글벙글입니다.
서산지방의 통마늘로 심은것인데 육쪽도 있고 세쪽도 보입니다. 들깨 심을곳 로타리치다보니 시간이 부족하여 아직 반정도만 수확하고
그냥 돌아왓습니다. 남어지는 내일 다시캐와야 합니다. 초보의 마늘농사 풍년소식이었습니다.
6/19
남은 통마늘을 수확하였습니다.
통마늘을 까보니 기대와 달리 쪽수가 다양합니다.
수확하면서 외관상 크기는 기대이상으로 만족하였으나
적게는 세쪽마늘부터 많게는 아래사진처럼 10개가 넘기도합니다.
지난 가을에 의성미늘을 구입, 가급적 쪽수가 5쪽이내의 것으로 선별하여 심었는데
크기가 고르고 쪽수도 8개이내입니다.
통마늘재배과정에 무엇이 문제였는지 연구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