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원하던 중고 아세아관리기를 구입하였습니다.
퇴근하여 텃밭으로 달려 컨테이너에 이틀을 밤10시까지 기름칠하고 조이고 오일점검하였습니다.
농기계수리점에서 카브레타, 오일필터(세족기?)는 새것으로 교체하였더군요. 타이어도 전주인이
바꾼지 얼마되지 않은듯 트레드부가 아직 쓸만합니다.
그동안 인터넷으로 주워들은 주의사항을 참고하여
하루라도 빨리 실전에 들어가야하는데 하필이면 토요일에 하루종일 비가 내립니다.
아무리 급하지만 하늘의 뜻이 그러하니 달리 하는수가 없지요.
멀리 도로쪽에 서있는 카렌스가 14년차의 저의 애마입니다.사람도 차도 이제는 고물...
일단, 시동은 잘걸리네요.
고물이다보니 저를 애태우게 한것은 시동 걸때 잡아 당기는 로프가 서너차례
시동이 걸리면서 되말려들어가 끊어졌던 일입니다. 마침 컨테이너에 있던 나이론로프로
대체하여 결국 해결은 하였는데 원인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기계에 대하여는 나름으로
수준급 실력을 자부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마사토를 섞고 갈아엎었는데 확연하게 표시가 나질 않습니다.
비온뒤라 흙이 질퍽거려 장화에 달라붙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농사철은 시작되었고, 이날이 아니면 또다시 일주일후에나 가능하니...
저속1단으로 초보인 만큼 아주 얕게 로타리를 치는데 더러 큰돌을 만나면 관리기가 덜컹 소리와함께 요동을 칩니다.
그리고 로타리날과 본체사이에 돌이끼어 시동꺼지기 두번,
생각차람 똑바로 되질않고 뱀이 기어간듯 구불구불
돌 때문에 전진속도가 지체된곳은 땅이 꺼진것처럼 된곳도 몇군데 보이고요.
두둑과 골사이처럼 경사진곳은 관리기를 내마음eo로 통제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생각한것보다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경험을 쌓다보면 하나 하나 요령도 터득하게되면서
조금은 수월하리라 기대합니다.
'아세아관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코일 스타터 (0) | 2016.07.05 |
---|---|
관리기 역회전 발생 (0) | 2016.04.12 |
전기체인톱 (0) | 2015.04.05 |
점화프러그 교체 (0) | 2013.08.13 |
관리기 기어오일 교환하기 (0) | 2013.04.22 |